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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비즈니스 향후 10년 -1- *이 글은 요코야마 류지 및 사카에다 히로후미의 공동저 "광고비즈니스 향후 10년" 요약한 글이다. 2015년 2월에 출간된 책으로 주요 챕터별로 요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의 광고시장을 중심으로 서술한 책이지만, 국내 상황과도 매우 유사한 면이 많이 있다. 한국의 광고비즈니스 모델이 일본의 것을 차용한 결과이다. 들어가는 말 광고 비즈니스 모델은 신문의 광고 지면 판매에서 시작되었다. 광고 지면을 팔기 위해 부수적인 서비스의 질을 높인 결과 현재에 이르렀다. 그 과정에서 TV가 등장하여 압도적인 광고 미디어로 성장했다. TV의 위상이 흔들리지 않았다면 기존의 광고 비즈니스 모델은 건재했을 것이다. 하지만, TV의 영향력이 약해지지 않는 일본의 광고시장에서도 대변혁이 시작되고 있다. 디지털화가 초래한 .. 더보기
[디지털 마케팅 케이스 스터디]나이키 10K 레이스 나이키 10K 레이스'당신의 이름을 구글하세요' Nike Google Youtube ENG from Xaga on Vimeo.개요 : 자신의 이름을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과제 : 나이키는 매년 열리는 나이키 10K 레이스를 기념하기 위해 새로운 경험을 디자인해 왔다. 출발에서 부터 결승선까지 행사에 대한 관심도를 꾸준히 유지시키고자 하였다. 캠페인에 대한 꾸준한 참여를 유도함과 동시에 뜻밖의 놀라움을 안겨주는 캠페인이 요구되었다. 그리고 그것이 레이스에 참가한 사람들과 브랜드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어야 했다.타깃 그룹 : 나이키 10K 참가자들, 참가자들의 친구와 가족들, 일반 대중캠페인 활동 :*아이디어 : 나이키 10K를 달린 후 구글에 내 모습이 올라간다면 어떨까.. 더보기
[디지털 마케팅 케이스 스터디]폭스바겐 폴로 캠페인(#Polowers) 폭스바겐 폴로 캠페인 스페인에서 폴로 판매를 지원 시장 : 스페인 개요 : 별도의 Paid Media 없이 트위터를 활용하여 놀라운 결과를 얻음 과제 : 폭스바겐은 젊은 타겟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이들과 관계를 구축하면서 스페인에서 폭스바겐 폴로 판매를 지원하고 싶어 했다. 폭스바겐은 디지털 세대에게 온라인상에서의 독창적인 경험을 선사하고, 폴로에 대한 이야기를 타깃들이 나누기를 원했다. 타깃 그룹 : 도시에 거주하는 중상층의 젊은 디지털 세대 캠페인 활동 : *트위터에서 폭스바겐 경주를 기획했고, 거기에 사용할 해시태그 #Polowers[폴로 팔로어(Polo Followers)]를 만들었다. *트위터 API를 폴로워스 마이크로 사이트와 연계되어 사용자들이 팔로어가 되어야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 더보기
[디지털 마케팅 케이스 스터디]이케아, 매장을 옮기다. IKEA, 매장을 옮기다. MOVING THE STORE 시장 : 노르웨이 과제 : 1. 베르겐에 위치한 IKEA 매장을 300미터 떨어진 장소로 이전하는 일에 미디어가 흥미를 느끼고 보도할 만한 이슈를 만든다. 2. 사람들이 새 매장을 방문하도록 유도한다. 캠페인 예산 : 확인 불가 티깃 그룹 : 베르겐 주민. 베르겐은 노르웨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인구가 27만명이 넘는다. 캠페인 활동 *이케아는 매장 오픈을 위해 배장이 이전할 장소에 베르겐 주민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매장을 방문하도록 유도할 광고를 원했다. 광고대행사 SMFB는 매장 이전에 중점을 두고 캠페인 컨셉을 설정했다. *이사할 때 큰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일까? 바로 이웃과 친구들이다. SMFB는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IKEA가 매장.. 더보기
일본식 판타지의 시초 로도스도 전기 '마계마인전'이라는 소설이 있었다. 무협소설에 어울리는 제목과 다르게 원제는 '로도스도 전기' 였으며, 판타지 장르에 속하는 소설이었다. 로도스도 전기의 저자는 '미즈노 료'는 일본식 판타지의 원형을 창조해낸 사람이었다. 즉 당시 서양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던 판타지를 일본에 소개한 사람이었고, 그 결과 국내에도 판타지 라는 장르가 유입되게 되었다. 사실 판타지의 근간은 톨킨이 만들었지만, 나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은 톨킨을 통해서 판타지를 접한 것이 아니고, 일본식 RPG 게임과 '로도스도전기'를 통해서 판타지를 즐기게 되었다. 서브컬쳐 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은 당연히 이 작품을 알고 있고, 그들이 인지하는 최초의 판타지 문학이었다. 이 '로도스도 전기'가 재출간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수 많은 .. 더보기
이이언의 '세상이 끝나려해'_모든 노래는 결국 너와 나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세상의 대부분의 노래들은 나와 사회, 그리고 누군가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자아성찰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노래라 하더라도 결국은 사회 속에서의 나의 모습을 노래하는 것이고, 수많은 사랑노래들은 결국 나와 그 대상에 대한 노래가 아니던가... 접근하는 화법의 차이가 있을 뿐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사실이다. 누구나 '관계'때문에 기쁨을 느끼고, 상처를 입는다. 기쁨에 대해 이야기하는 노래의 반대편에는 항상 그림자가 있기 마련이다. 그룹 못(MOT)의 보컬리스트 이이언의 첫 솔로앨범은 짙은 그림자가 속 이야기를 전달한다. 여기에 소개하려는 곡은 짙은 그림자 중에서도 뿌리에 해당되는 감정을 가지고 있다. '세상이 끝나려해' 이 곡은 코앤 맥카시의 '로드' 그리고,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자들의 도시.. 더보기
안 그러면 아비규환 닉 혼비, 스티븐 킹, 닐 게이먼, 엘모어 레너드, 데이브 에거스, 셔먼 알렉시, 마이클 클라이튼, 릭 무디, 짐 세펴드, 글렌 데이이비드 골드, 댄 숀, 켈리 링크, 캐럴 엠시윌러, 로리킹, 크리스 오퍼트, 할란 엘리슨, 마이클 무어콕, 에이미 벤더, 커렌 조이 파울러, 마이클 셰이븐 지음 당대 최고의 영미권 작가들이 모여서 만들어낸 기이하고 환상적인 단편들로 구성된 이 책은 마치 한 편의 영화같은구성을 하고 있다. 책 말미에 있는 제작 노트까지...닉 혼비의 팬으로써 그의 신간을 만나 보기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라도 그의 단편을 읽을 수 있다는것이 상당히 만족스럽다. 심지어, 닐 게이먼, 스티븐 킹, 마이클 클라이튼도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 상당히 만족스러운 구성이 아닐 수 없다. 개인적으로 북.. 더보기
알라딘 중고서점에 책을 팔다. 우리는 책을 왜 사는가? 당연히 필요에 의해 우리는 책을 구입한다. 그 책들은 우리와 오랜 시간을 보내곤 한다. 하지만 분명히 사다 놓고 읽지 않은 책들이 우리들 수중에 있을 것이다. 그 책들은 우리가 자신들을 펼쳐 보기를 확수고대 하고 있을 것이다. 사실 나도 읽지 않은 책들이 더러 있다. 나 또한 좋아하는 작가라고 해서, 관심이 많은 분야라고 해서, 맹목적으로 사들인 책들이 꽤 된다. 언젠가는 읽을 것이라는 다짐으로 그 책들을 책장 한 켠에 모셔두고 있다. 이러한 책들이 늘어간다면...이것은 사실. 책 중독의 시작이다. 책 중독이라는 것은 책을 많이 읽는다는 것이 아니다. 맹목적으로 책을 사들이는 것에 좀 더 가까울 것이다. 그렇게 안 읽은 책들은 늘어가고, 더 이상 책장이 그들을 수용하지 못 할 때.. 더보기
On the beach(해변에서) 중학교 시절, 사회 시간에 한 편의 영화를 봤다. 미국과 소련의 핵 전쟁으로 인해 인류의 멸망을 담은 이야기였다. 영화의 결말이 기억 속에 남아 있지 않지만, 피폭으로 인해 사람이 한 순간에 파괴되는 장면은 아직도 나의 뇌리 속에 각인되어 있다. 네빌 슈트의 장편 소설 는 바로 이 영화의 원작이다. 1899년 런던에서 태어난 네빌슈트는 2차 세계대전에 비밀무기 무기 개발을 담당했다. 전쟁이 끝난 후 호주에 거주하며 창작활동에 전념했다. 이 소설은 네빌 슈트의 경험이 적극 반영되었다. 핵무기 개발과 전쟁, 그리고 소설의 배경은 호주이다. 핵전쟁으로 북반구 인류가 멸망하고 남반구로 내려오는 방사능에 의해 도시들이 하나둘 씩 파괴되고 있다. 호주에 피신해 있던 핵 잠수함 스콜피온은 호주 해군의 지휘 아래, 인.. 더보기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산책 빌 브라이슨은 과학과 인문학 정통한 작가이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여행작가' 라는 별명에서 볼 수 있듯이 그의 주 저작물은 여행기이다. 여행기 외에 '거의 모든 것의 역사' 와 같은 기초과학에 관한 책. 그리고 '발칙한 영어 산책',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등과 같은 역사와 인문학이 접목된 책들을 접할 수 있다. 그의 여행기 중 재미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나를 부르는 숲'에서 '발칙한 유럽 산책'에 대한 이야기가 짤막하게 나온다. '나를 부르는 숲'의 또다른 주인공 가츠 때문이다. 가츠와 함께했던 유럽 여행의 기억을 쫓아 저자가 홀로 여형을 떠나기 때문이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이 과연 '가츠'라는 빌 브라이슨의 고교 동창생이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나를 부르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