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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Gone Girl) 감상후기(스포 포함) 어느덧 2014년도 두달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작이었던 와 를 보면 2014년의 영화 감상도 끝이 날 것 같습니다. 감독의 이름만 들어도 제대로 된 영화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는 두편의 기대작 중 데이빗 핀쳐 감독의 을 봤습니다. 증오와 배신이 만들어가는 정말로 무서운 스릴러 영화 관람 전에 흥미로운 관련 댓글을 봤습니다. 결혼을 앞둔 이들이 절대 보지 말아야 할 작품이라는 것이였습니다. 소재 자체가 남여의 갈등을 다룬 것이라서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댓글에 동조하는 것을 보고 상당히 흥미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영화를 본 후 지금의 심정을 말하면 맞습니다. 결혼을 앞둔 이들이 보기에 불편한 내용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영화가 말하는 것은 증.. 더보기
지골로 인 뉴욕(Fading Gigolo, 2013) 감상후기 존 터투로? 누구지? 의 감독이자 주연배우인 '존 터투로'는 한국의 영화팬들에게 매우 생소한 이름일 것입니다. 하지만, 어디서 본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을 것입니다. 블록버스터 시리즈 를 언급하면 기억이날까요? 에 출연한 시몬스 요원역을 맡았던 배우입니다. 시리즈에서 괴짜요원 시몬스를 연기하며 우리에게 많은 재미를 선사했던 그가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영화 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거기다 감독이자 주연배우로 말입니다. 1957년생으로 뉴욕 브룩클린 출생입니다. 예일대학 드라마 스쿨을 졸업했으며, 데뷔이후 ,〈컬러 오브 머니>,〈밀러스 크로싱>,〈바톤 핑크>,〈정글 피버〉,〈퀴즈 쇼〉,〈빅 레보스키>등에 출연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습니다. 그의 필로그래피를 보면 시리즈에 출연한 것이 매우 의외라는 .. 더보기
메이즈 러너 감상후기(약 스포 포함) 어딘가에서 많이 본듯한 설정 메이즈 러너는 독창적인 영화는 아닙니다. 어딘가에 본듯한 설정 들이 난무하지요. 파리대왕, 레버린스, 배틀로얄, 헝거게임, 아포칼립스, 음모론, 바이러스 등. 이 부분은 사실 영화의 문제가 아니라, 원작이 가지고 있는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작 자체가 재미를 추구하는 작품이니 만큼 익숙한 것들을 조합하여 낯선 즐거움을 만들어 낸 것은 매우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작이 영화화되었다는 것은 당연히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는 반증이기도 하니깐요. 기대치가 낮았었나? 의외로 재미있었던 '메이즈 러너' 이 영화의 상영시간은 110분입니다. 110분 동안 지루할 틈없이 영화가 전개됩니다. 솔직히 말하면 전혀 기대하지 않고 본 영화인데, 상당히 재미있었다는 것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