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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모든 것(The Theory of Everything, 2014) 감상후기 이 영화는 스티븐 호킹와 제인 와일드의 실화가 바탕이다. 호킹은 영국의 우주물리학자이며 ‘블랙홀은 검은 것이 아니라 빛보다 빠른 속도의 입자를 방출하며 뜨거운 물체처럼 빛을 발한다’는 학설을 내놓았으며, ‘특이점 정리’ ‘블랙홀 증발’ ‘양자우주론’ 등 현대물리학에 3개의 혁명적 이론을 제시하였고, ‘양자중력론’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고 합니다.(두산백과 발취). 최근 인터스텔라에서 다룬 블랙홀 가설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지요. 그의 뛰어난 학문적 업적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를 따라다니던 여러 루머들에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스티븐 호킹은 열정으로 가득한 삶을 살 고 있는 동시대의 천재이며 누구보다도 끝까지 사랑을 놓지 않았던 인물입니다. 이 영화는 스티븐 호킹과 그의 첫번째 부인 제인 와일드의 실화를 바탕으.. 더보기
도시의 승리 : 인본위주의 도시 성장 도시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고는 인재에 해당된다. 서울에서 태어난 나는 아마도 서울에서 죽을 운명인가 보다. 서울을 떠나서 단 한번도 생활을 해 본적도 없으며, 아직도 그럴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으니 말이다. 불가항력으로 인해 서울을 떠나 살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도시라는 곳을 떠나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도시에 살 고 있다. 나는 도시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곳이라는 굳은 믿음을 나는 가지고 있다. 편리한 곳이라는 사실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안전한 곳이라는 것에는 그 믿음이 점차 깨져가는 것을 느낀다. 서울이라는 도시가 큰 위기에 봉착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바로 '싱크홀'이다. 제2 롯데월드 건설과 더불어 석촌호수의 수심 하락, 그리고 그 주변에서 발견되고 있.. 더보기
나를 찾아줘(Gone Girl) 감상후기(스포 포함) 어느덧 2014년도 두달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작이었던 와 를 보면 2014년의 영화 감상도 끝이 날 것 같습니다. 감독의 이름만 들어도 제대로 된 영화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는 두편의 기대작 중 데이빗 핀쳐 감독의 을 봤습니다. 증오와 배신이 만들어가는 정말로 무서운 스릴러 영화 관람 전에 흥미로운 관련 댓글을 봤습니다. 결혼을 앞둔 이들이 절대 보지 말아야 할 작품이라는 것이였습니다. 소재 자체가 남여의 갈등을 다룬 것이라서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댓글에 동조하는 것을 보고 상당히 흥미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영화를 본 후 지금의 심정을 말하면 맞습니다. 결혼을 앞둔 이들이 보기에 불편한 내용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영화가 말하는 것은 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