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KISS & TELL)_알랭 드 보통 1995년에 처음 발간된 이 책은 국내에 2005년에 로 국내에 첫 소개가 되었으며, 2011년 1월에 이란 제목으로 재발간 되었다. 내용 상에 차이는 전혀 없으며, 보통의 작품을 많이 번역해온 정영목씨가 번역을 좀 더 매끄럽게 했다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1993), (1994), 잇는 이 책 (1995) 은 사랑의 3부작으로 알려져 있다. 재미있는 점은 보통의 작품 중 이 세 작품만 소설로 분류된다는 것이다. 주인공 ‘나’는 전 여자친구에게서 자기밖에 모른다고, 다른 사람을 이해할 줄을 모른다는 이유로 실연을 선고받게 된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타인을 진정으로 이해해 보고자 전기를 쓸 것을 마음먹게 되고, 여주인공 이사벨을 전기의 주인공으로 정하게 된다. 그녀의 어린시절부터 침대의 역사까지... 더보기 리얼리즘의 극치, 조 사코의 팔레스타인 조 사코의 ‘팔레스타인’은 사실주의로 가득한 만화이다. 만화라는 매체가 가지는 특징상 사진이나 기사, 혹은 영상만큼의 사실성을 갖지 못할 것이라는 편견을 우리는 가지고 있다. 하지만 스피겔만의 ‘쥐’가 그러했듯이 ‘팔레스타인’은 만화라는 틀이 가지고 있는 선입관을 벗어던졌다. 작가가 직접 인터뷰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재구성했기에 그것이 가능했다. 또한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우리에게 제공해준다. 팔레스타인의 현실은 어떠한가? 그들의 모습은 과거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지배당했던 시기와 사뭇 닮아있다. 하지만 우리의 어두운 과거에 비해 팔레스타인은 더욱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는 듯 보인다. 이스라엘은 정말로 잔인할 정도로 그들을 탄압한다.‘폭력배와 죽은자들’,.. 더보기 쥘 베른의 '지구에서 달까지' '80일간의 세계일주'가 전세계적으로 많이 읽히고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태로 사람들에게 소개되었다고는 하지만 이 작품의 작가가 누구인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그 건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최근 개봉한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는 쥘 베른의 소설 '지구 속 여행'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이 영화 덕에 쥘 베른이란 작가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의 놀라운 업적에 대해 알게 되었다. -쥘 베른 Jules Verne(1828-1905) 1828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 낭트 출생으로 어린 시절부터 바다와 그 너머에 있는 미지의 세계를 동경하였다. 19살에 법률을 공부하러 파리로 상경하였지만 독서와 극장 순례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20대에 극작가를 지망하지만 오랫동안 빛을 보.. 더보기 이전 1 ··· 31 32 33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