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당신의 노래들...(닉 혼비의 노래(들)을 읽고 쓰다.) 을 읽고 쓰다. 누구나 좋아하는 노래들이 있다. 우리는 Tape를 시작으로 CD, MD, MP3로 그 음악들을 한 군데 담아 듣곤 하였다. 우리는 그 음악들을 혼자만 듣지 않고 주변의 지인들과 함께 나눠 듣곤 하였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으로 편집음반을 만들어 내가 사랑하는 그녀(그)에게 선물하기도 하였고, 친구들과 나눠들으며, 음악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곤 했다. 지금에야 MP3를 모아 메신져나 메일 등으로 간단하게 보내주기면 하면 끝나는 일을 예전에는 일일히 Tape 또는 CD를 들으며, 녹음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는 이야기이다. 단순 작업시간 뿐만 아니라, 편집음반의 컨셉을 정해서 만들기라도 하면, 한정된 타임 안에 어떤 곡을 넣고 뺄 것인지를 고민하게 되었고, 애초.. 더보기 우리는 왜 책을 읽는가?_부산 보수동 헌책방 골목을 다녀오다. 부산의 골목길 프로젝트 중 하나인 부산 보스동 헌책방 골목. 헌책방 골목이 만들어진 그 긴 시간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아오는 곳이다.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책들을 운이 좋다면 만날 수 있으며, 신간도 대부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대형서점과는 다른 멋을 느낄 수 있는 이 곳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방문한다는 곳이다. 좁은 골목길 양옆으로 책방이 늘어서 있다. 아동서적, 만화, 참고서, 인문, 과학, 문학, 외서 등 모든 종류의 책들을 만날 수 있다. 대형서점처럼 책들의 데이터화가 구축되어 있지 않다보니, 원하는 책을 찾기 위해서는 상당한 발품을 팔아야 한다. 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그런 것 또한 이곳에서는 소소한 재미가 된다. 보수동 책방 골목을 다 돌아보는데는 20분이면 족하지.. 더보기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이 보여주는 헐리우드 영화 제작 트렌드(프리퀄, 리부트, 스핀오프) 생각보다 극장가의 반응이 뜨겁다. 비교적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덜 알려진 시리즈가 상당한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이다. 시리즈라고 하니 상당히 생소하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많을 듯 한데, 혹성탈출은 1968년 첫번째 작품(Planet Of Apes)이후 총 6편의 후속작과 팀 버튼의 2011년 리메이작(Planet Of Apes)이 있다. 1편은 SF의 고전으로 충격적인 라스트씬이 하나만으로도 이 작품을 명작이라고 치켜세우기에 부담이 없다. 팀버튼의 혹성탈출은 그가 그간의 행적에서 보여줬던 독창적인 작품들 때문에 많은 기대를 받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원작을 뛰어 넘지 못했...아니 졸작을 만들어 냈다.(일부 젊은 세대들에게 호응을 이끌어 내긴 했다.) 은 올 여름 개봉한 블록버스터 영화 중 잘 .. 더보기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