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제품은 비타민이 아니라 진통제와 같다.
당장 없으면 못 살 것 같은 제품이어야 한다."
아이팟의 아버지 '토니 퍼델'
아이팟의 아버지 '토니 퍼델'의 창조에 관한 이야기. 엄밀히 말하면 그가 생각하는 경영에 대한 이야기이다. 2000년대 아이팟의 광풍은 정말 대단했다. 국내에는 코원, 아이리버, 삼성의 플래시 메보리 기반의 MP3의 격전지였으며, 이후 아이팟의 등장으로 인해 하드디스크형 MP3에 국내 업체들이 뛰어들었지만, 스마트폰 등장으로 인해 MP3의 영광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팟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머릿 속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 추억을 아야기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리퍼 제품 중심으로 여전히 소비되고 있다. 아이팟은 애플의 시대를 연 공신으로 맥북을 다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게 만들었으며, 아이폰의 탄생과 성공을 이끌었다. 아이폰의 아비지 토티퍼델이 전하는 창조의 본질은 개인의 성장부터, 제품의 개발, 나아가 회사의 창립까지 그의 일대기를 정리한 것이며, 그 안에서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전한다. 544쪽에 달하는 책이지만 매우 흥미로우며 특히 제품 개발 스토리들은 매우 재미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읽은 책이다.
개인의 성장부터 회사의 창립, 최고 경영자가 되기 까지
책의 목차가 상당히 재미있다. 토니 퍼델은 각 목차별로 관심이 있는 파트부터 읽어도 상관없다고 이야기한다.
1. 당신 자신을 만들어라 / 2. 당신의 경력을 만들어라 / 3. 당신의 제품의 만들어라 / 4. 당신의 기업을 만들어라
5. 당신의 팀을 만들어라 / 6. 최고 졍영자가 되어라
하지만, 책의 순서대로 읽다보면 토니 퍼델의 전기처럼, 대학생에서 부터 최고 경영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아주 흥미롭게 펼쳐 짐을 알 수 있다. 책이 쉽게 읽히기 때문에 먼저 빠르게 읽은 후에 관심있고, 좀 더 기억에 남기고 싶은 파트를 찾아서 한번 더 읽어보는 것을 권한다. 본인은 공산품 마케터로서 제3부 당신의 제품을 만들어라 부분을 상당히 흥미롭게 읽었다. 제품/시장 적합성을 거치며 수익사업까지, 즉 비즈니스 모델이 제대로 돌아가는 과정에 대한 설명은 아주 유익한 편이었다. 다. 1~2부는 이제 막 경력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며, 4~6부 스타트업 대표, 임원진들에게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끝까지 읽게 된다면, 토니 퍼델의 경험과 지식을 전수 받게 될 것이다.
누구를 위한 책인가?
- 스티브잡스의 전설적인 1세대 아이폰 프리젠테이션을 본 사람 / 아이팟을 한번 이라도 써본 사람
- 마케팅 종사자, 제품 개발자, 기업 임원
-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 기업 대표
- 비즈니스 영감을 얻고자 하는 모듬 사람
*비즈니스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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