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개념: 파충류 뇌(reptilian brain)-제1두뇌로서 가장 원초적인 내면을 칭함. 컬처코드를 발견할 수 있는 진실한 답이 여기에 존재
컬처코드란 한 마디로 '특정문화에 속한 사람들이 일정한 대상에 부여하는 무의식적인 의미'라고 설명할 수 있다. 이 코드는 각자 자신이 속한 세계에서 경험한 문화를 통해 획득되며 각 나라마다 차이를 보인다. 미국인, 프랑스인, 독일인, 일본인, 한국인의 의식 자체가 다른 것은 이 컬처코드에 기인한 것이다. 예로 야구와 축구를 즐기는 나라에 차이가 있는 것은 컬처코드가 작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 컬처코드를 충분히 이해하고 사용해야 해야 비즈니스에서 승리할 수 있다. 일례로 KIA는 미국에서 Kill In Action(교전 중 사망)의 약어로 통용되고 있었다. 이 부정적인 단어의 힘은 KIA의 미국내 시장진출에 큰 악재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최근에는 이런 부정적인 요소를 딛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컬처코드는 인간의 뇌 중 생존과 생식을 관장하는 파출류 뇌에 자리잡고 있다. 이 코드는 즉 이성적으로 학습되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각인되는 것이다. 이 코드를 발견하면 각 나라에서 하나의 사물에 부여하는 진정한 의미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해외진출에서 실패하는 것은 컬처코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내 실패 사례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역시 까르푸를 들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마트에서 물건을 사는 것을 쇼핑의 또 다른 형태로 이해하고 있다. 까르푸 매장의 인테리어는 공장에서 물건을 카트에 담는 행위로 느끼게 만들었다. 결국 글로벌 기업들은 컬처코드를 통해 소비자의 욕구와 조우해야 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진출할 때 광고의 경우, 외국에서 사용된 크리에이티브를 그대로 사용하곤 한다. 그들의 정책 떄문에 그런 경우가 있고, 마케팅비 절감 차원에서 그러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 크리에이티브(메시지)를 바꿀 수 없다면, 미디어 노출 형태를 컬처코드에 기인하여 계획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가령 국내 소비자들이 지하철을 많이 이용한다는 것을 이용하거나, 등) 즉 미디어 크리에이티브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필요가 있는 것이다.
코드를 읽는 5대 원칙
1. 사람들의 말을 믿지마라
- 겉으로 하는말보다는 원시시대부터 이어져온 본능적인 부분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른은 '이성'이라는 것이 있어 이 본능을 감추고 그럴싸한 말로 포장한다.)
2. 감정은 학습에 필요한 에너지다
- 예를 들어 불에 데면 뜨겁다는 것을 바로 인식하듯이 감정으로 익힌 것이 빠르다.
3. 내용이 아닌 구조가 메시지
- 다양한 요소들과의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
4. 각인의 시기가 다르면 의미도 다르다.
- 어릴적 엄마가 만들어 준 땅콩버터를 먹어본 사람과 40대가 되어 처음으로 땅콩버터를
먹어본 사람의 코드는 당연히 다르다.
5. 문화가 다르면 코드도 다르다
- 예를 들어 미국과 일본의 코드는 아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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