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하게도 곡들에 제목이 없다. Track 1, Track 2, Track 3....
이런 식의 제목을 달아놨을 뿐이다. 발매된지 2년이나 되었지만
국내에서 제작한 OVA '고스트 메신져' 엔딩에 Track 9가 사용되어 재조명을 받고 있는 앨범이다.
Track 9는 이소라 작사, 정순용 작곡(마이 앤트 메리)
자아 성찰적 메시지가 상당히 설득력있게 다가온다.
[Track 9]
나는 알지도 못한 채 태어나 날 만났고
내가 짓지도 않은 이 이름으로 불렸네
걷고 말하고 배우고 난 후로 난 좀 변했고
나대로 가고 멈추고 풀었네
세상은 어떻게든 나를 화나게 하고
당연한 고독 속에서 살게 해
Hey you, don't forget 고독하게 만들어 널 다그쳐 살아가
매일 독하게 부족하게 만들어 널 다그쳐 흘러가
나는 알지도 못한 채 이렇게 태어났고
태어난 지도 모르게 그렇게 잊혀지겠지
존재하는게 허무해 울어도 지나면 그뿐
나대로 가고 멈추고 풀었네
세상은 어떻게든 나를 강하게 하고
평범한 불행 속에 살게 해
Hey you, don't forget 고독하게 만들어 널 다그쳐 살아가
매일 독하게 부족하게 만들어 널 다그쳐 흘러가
Hey you, don't forget 고독하게 만들어 널 다그쳐 살아가
매일 독하게 부족하게 만들어 널 다그쳐 흘러가
이 하늘 거쳐 지나가는 날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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