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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

아메리칸 셰프(Chef, 2014) 감상후기 [셰프]는 우리를 얼마나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인가? 존 파브로 감독의 셰프는 아주 행복한 영화입니다. 포스터에서의 인물들의 모습이 이 영화의 분위기를 대변합니다. L.A.에서 매우 잘 나갔지만, 음식 평론가와의 갈등으로 인해 몰락하게 되고, 덩달아 아들과의 사이도 멀어질 위기에 처하게 된 주인공 칼 캐스퍼. 그런 그가 푸드트럭을 통해 다시 한 번 성공을 향해 나아가고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한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당연히 결말은 해피엔딩입니다. 셰프는 아메리칸 드림을 다시 한 번 재 확인시켜주는 작품입니다. 성공의 가치가 중요하지만, 결코 가족을 등한시 하지 말라는 미국의 가족주의도 강하게 녹아들어 있지요. 그런데 그런 내용들이 그렇게 뻔뻔하거나 고리타분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모두 알 고 있는 내용과 주.. 더보기
루시(뤽 베송 감독)감상후기, 야심이 가득한 영화 인간은 평생 10%의 뇌 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뤽 베송 감독의 '루시'는 인간의 뇌 사용률이 10%라는 것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된 영화입니다. 허핑턴포스트US에 따르면 "이건 뇌과학계의 오랜 도시 전설 중 하나다. 우리는 사실 뇌의 대부분을 항상 쓰며 살고 있다"고 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우리가 뇌의 10%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개념은 분명히 거짓이다."라고 쓴 바 있습니다. 이 10% 신화는 일반인 뿐만 아니라, 심리학자, 신경 과학자들의 사고에 굉장히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사실 받아들이고 싶지 않을 지도 모르겠네요. 우리는 10%의 한계에 사로잡혀 있어서, 나의 도전, 성과 등의 결과에 10%라는 한계선을 스스로 만들어 왔을 지도 모릅니다. 이제 핑계거리가 하나 줄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