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들이사는나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의 내면 속에는 잊혀진 야수가 숨어있다. 초등학교 때 였을 것이다.(몇학년이었는 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리고, 원밀히 말하면 국민학교)학교 앞에서 병아리를 파는 사람들이 있곤 했다. 내 친구와 함께 3마리를 사서 친구 집으로 놀러갔다. 친구는 망설임도 없이 병아리 한마리를 8층 높이의 아파트에서 던졌다. 병아리가 날 수 있는 지 궁금해서 였다는 것이다. 병아리는 빠른 속도로 떨어졌다. 그리고, 더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친구가 다른 한마리를 던질려는 것을 겨우겨우 말렸던 기억이 난다. 그 친구가 잔인하고 매몰찬 성격이여서 병아리를 하늘로 던졌을까? 모리스 센닥의 를 보니 그의 행동이 이해가 간다. 그는 동심이라고 불리는 야수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가끔 어린아이들이 하는 행동에 깜짝 놀라곤 한다. 고양이의 시체를 아무렇지도 않게 가슴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