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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중독_REWORK(똑바로 일하라)에서 발췌_제이슨 프라이드, 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핸슨


오늘날의 문화는 일중독을 찬양한다. 밤새 일하다가 사무실에서 쪽잠을 잔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사람들. 일을 위해 제 몸을 불사르는 것을 명예로 여기는 사람들. 죽도록 일하고 나서도 또 일하려는 사람들.
 

일 중독자들은 불필요할 뿐 아니라 어리석기까지 하다. 남들보다 오래 일한다고 해서 꼭 남들보다 더 열심히 일하거나 더 많은 일을 하는 건 아니다.

일 중독은 득보다 실이 많다. 무엇보다, 그런 식으로 일하면 몸이 상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오히려 남들보다 더 적게 일할 수 밖에 없다.


일 중독은 무의미하다, 문제를 오래붙잡고만 있다고 해결이 될까? 일중독은 머리는 쓰지 않고 몸만 학대하는 짓이다.

일 중독자들은 심지어 일을 키우기까지 한다. 일중독자들은 효과적인 방법을 고민하지 않는다. 비효과적이어야 오핸 시간 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중독자들은 남들보다 오래 일해야 영웅인 줄 알기 때문에 없던 일거리까지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다.
 

일중독자들은 늦게까지 남아 일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위에서 시키는 일만 하는사람이라고 비난하며 죄책감을 심어주고 사기를 떨어뜨린다. 그 결과, 의자에 엉덩이만 붙이고 보자는 태도가 만연해진다. 사람들이 실제로 일은 하지도 않으면서 의무감 때문에 늦게까지 남아있는 현상이 나타나다.
 

일만하고 살면 올바른 판든을 잃는다. 가치관이 비뚤어진다. 정말로 노력을 쏟아야 할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하지 못한다. 과로로 인해 무뎌진 정신도 올바른 판단을 방해하는 요인이다. 요컨대 일 중독자의 실제 성과는 오히려 정상인들보다 못하다. 많은 일 중독자들이 완벽주의자를자처한다.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완변주의는 진정한 완벽주의가 아니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세부사항에 집착하여 다음 작업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일 뿐이다.
 

일 중독자는영웅이 아니다. 그들은 세상을 구원하지 못한다. 단지 쓸데없이 자기 몸만 학대할 뿐이다. 진짜 영웅은 벌써 일을 끝내고 집에서 쉬고 있다.


똑바로일하라성과는일벌레를좋아하지않는다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직장처세술
지은이 제이슨 프라이드 (21세기북스,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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