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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2014) 감상후기(약스포) 유인원의 지도자 시저가 돌아왔습니다. 2011년, 표류하던 혹성탈출 프앤차이즈를 멋지게 되살려낸 루퍼트 와이어트의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완벽한 완성도를 자랑했던 작품이었기 때문에 시리즈의 새로운 작품 '반격의 서막'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감독이 맷 리브스로 변경되어 다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영화를 보고나면 그런 우려는 기우에 불과 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전편에 이어 잘 만든 상업영화가 어떤 것인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같은 시기에 극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T트랜스포머4(TF4)에 분노한 관객들이라면 '반격의 서막'이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TF4와 다르게 주인공이 누구여야 되는 지를 명확히 알고 있는 영화입니다. '반격의 서막'의 주인.. 더보기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이 보여주는 헐리우드 영화 제작 트렌드(프리퀄, 리부트, 스핀오프)  생각보다 극장가의 반응이 뜨겁다. 비교적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덜 알려진 시리즈가 상당한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이다. 시리즈라고 하니 상당히 생소하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많을 듯 한데, 혹성탈출은 1968년 첫번째 작품(Planet Of Apes)이후 총 6편의 후속작과 팀 버튼의 2011년 리메이작(Planet Of Apes)이 있다. 1편은 SF의 고전으로 충격적인 라스트씬이 하나만으로도 이 작품을 명작이라고 치켜세우기에 부담이 없다. 팀버튼의 혹성탈출은 그가 그간의 행적에서 보여줬던 독창적인 작품들 때문에 많은 기대를 받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원작을 뛰어 넘지 못했...아니 졸작을 만들어 냈다.(일부 젊은 세대들에게 호응을 이끌어 내긴 했다.) 은 올 여름 개봉한 블록버스터 영화 중 잘 .. 더보기